객실수  38평 독채 (큰 거실, 방2)
  특기사항  산속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독립형 별장펜션,
 별장 앞 청정계곡, 수려한 주변 경관 
  부대시설  벽난로, 에어컨, 야외바베큐장, 전용계곡(약 1km),
 노래방 기계, 계곡 정자, 전통 한옥 분위기 
  예약문의   010-5283-9427 / 031-582-4456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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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운영자
제   목 봄을 맛보다
내   용 나는 곱슬이, 강아지 탐험대 3기 중 유일하게 개똥이네에 남아
효리엄마와 첫봄을 맞게 되었답니다.
지독한 황사가 말끔히 물러나고 따스한 봄햇살이 내리비치자 텃밭
한켠에 꽃융단을 펼쳐 놓은 듯 돋아난 돌나물을 주인아주머니가 캐기
시작하셨습니다. 나는 암탉 모란이의 뒤꽁무니를 쫓아 다니며 한번씩
소심하게 살짝 점프를 날리다 모란이가 놀라면 시치미를 뚝 떼고는
돌나물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 보는 척 했습니다.
개와 닭의 동거동락(?)을 부르짖는 주인아저씨가 나의 비행(?)을 보시면
안되니까요.
하여튼 아저씨가 돌나물 무침을 라면밥에 조금 넣어 주시길래 나도 상큼한
봄을 맛보았습니다.
그런데 이게 웬일? 또 함박눈이 내리네요.
주인 아주머니가 서울에서 텔레파시을 보내오셨습니다.
"곱슬아, 그래도 봄은 금방 너를 습격해. 네게 곧 선녀탕의 연아 Pink를
보여주마!"
연아 Pink는 아랫계곡 선녀탕에 피는 철쭉꽃의 고운 연분홍을 아주머니가
지칭하는 것입니다. 주인아주머니는 안방 창문 밖 마당에 깔아 놓은
징검돌에도 연아 Heart라고 이름붙였습니다. 하트모양의 돌을 계곡에서
주워 와 김 연아가 올림픽 갈라쇼를 하던 날 마당에 깔았거던요.
그러고 보니 정말이지, 내 이름을 연아로 바꾸지 않아 다행입니다.
나도 나름 귀엽지만 전혀 연아스럽지않거든요.